오늘 천장에 앙카볼트 박아서 설치하고 틀어봤는데요,

음악들 대부분의 고음에서 중간중간 찌지지직-하고 듣기 싫은 소리가 나요.

스피커가 고음 출력을 못하나 한참 살펴보다가

불량인가 살펴보니 후면 은색 테두리 플라스틱 한쪽면이 본체와 잘 붙어있질 않아서

고음진동시 그 부분이 본체와 부딪히면서 귀가 찢어질듯한 찌지지직 소리가 나더군요.

(그 은색 플라스틱 떠있는 부분을 누르면 찌지직 소리가 안납니다.

그 부분은 스피커의 능력과는 별개의 꾸밈부분인거같은데 마무리가 잘 안되어 한쪽면이 상당히 떠있더군요....

스피커 자체의 하자는 아니지만 그 부분이 음악 진동시마다 미칠듯이 찢어지는 지지직 소리를 내서

아무리 듣기좋은 음악을 들어도 트는 내가 되려 괴로운 하자가 있네요!)

처음엔 천장에 정말 딱 붙였는데도 뭐가 잘못된줄알고 엄한곳만 엄청나게 찾아 헤맸습니다.

제품 불량에 해당하는데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일단은 그 틈사이에 두꺼운 종이를 살짝 끼워넣어서 임시방편으로 잡음 덜나게 쓰고 있기는 한데

하자있는 물건을 받아서 심기가 불편하네요...바꿔 주신다 해도 다시 떼고 천장에 박는 수고를 하기도 그렇고..

그리고 천장재가 합판이 아니고 석고보드 더라고요..

저희집이 옛날식 아파트라 벽이 탄탄하고 두꺼워서 에어컨 구멍 타공도 좀 오래 걸린 편인데

천장도 두꺼워서 소리 전달이 잘 안되는건 아닌지 ... 여러모로 궁금합니다.

오늘 낮에 귀틔여주느라 몇시간동안 스맛폰 최대, 앰프 최대로 틀어 줬는데도

저녁에 윗층인간들이 아무일 없는듯 식료품 싸들고 하하호호 웃으며 계단 올라가더라고요.......

지금 저녁에도 틀고 있는데

원체 쿵쾅쿵쾅 거리니 보복소음인지 그냥 쿵쾅 거리는건지 도통 분간도 안되고 속이 타네요.

첫날 틀면 대부분 첫날에 내려온다는데

반응이 없으니 안들리는건 아닐까 불안합니다.